머니투데이 | 한고은 기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왼쪽부터) 트러스타 최환진 대표, 카택에이치 정진호 대표, 아이트리온 이용우 대표. /사진=㈜카텍에이치
탄소섬유 재활용 전문업체 (주)카텍에이치가 내년 착공 예정인 스마트팩토리에 OT(Operational Technology·운영기술) 보안을 적용하고, 이를 스마트팩토리 표준 모델로 정립할 계획이다. 카텍에이치는 14일 ㈜아이트리온, ㈜트러스타와 지난 13일 ‘스마트팩토리 구축 모델 개발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카텍에이치는 현재 세계 최대인 6000톤 규모의 재생탄소섬유 생산 스마트팩토리를 구축중이다. 카텍에이치는 세계 최초 친환경 공법으로 헬기 본체나 자전거 프레임 등으로 쓰였던 탄소섬유(CFRP)를 재활용하고, 탄소섬유 기반 소재 개발을 하는 전문업체다. 2017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개발한 기술을 이전받아 현재 상용화를 진행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아이트리온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도입, 트러스타는 OT 보안 구축을 위한 보안 솔루션 등을 담당하게 된다. 카텍에이치는 이번 협업 모델을 스마트팩토리 표준으로 정립해 카텍에이치의 해외공장 구축에 적용하는 것은 물론 향후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희망하는 국내·외 기업에 솔루션과 구축 노하우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진호 카텍에이치 대표는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전세계 재생탄소섬유 시장에 글로벌 스탠다드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카텍에이치의 비전인 ‘Think earth, Think Human’을 이루어내며 지속가능한 글로벌 친환경 재생사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