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텍에이치, 2021 대한민국 혁신대상(Innovation Award) 수상

㈜카텍에이치(대표 정진호)가 머니투데이 ‘2021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탄소섬유 복합소재 리사이클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정진호 대표와 임직원들/사진제공=카텍에이치

2021 대한민국 혁신대상은 경제침체를 타개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과 범국민적 동참이 요구되는 현 시점에 발맞춰, 꾸준한 기술·경영·제품 등 혁신기업의 공로를 치하하고 격려코자 제정됐다.

탄소섬유 복합소재 리사이클링 회사인 카텍에이치(대표 정진호)는 KIST(한국과학기술원)와의 ‘탄소섬유 복합소재(CFRP) 재활용 기술’에 대한 기술 이전을 통해 지난 3년간의 지속적인 연구 협력으로 고품질의 재생 탄소섬유와 에폭시를 회수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탄소섬유는 철을 대체할 ‘미래 산업의 쌀’로 주목받고 있는 첨단 소재로 철보다 4배 가볍고 강도는 10배 더 강하며 철을 사용하는 모든 제품에 대체 적용할 수 있어 수소 경제 전환의 핵심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수소경제시대’를 선포하고 수소자동차 시대를 위해 2040년 620만 대를 생산할 계획인데, 여기에 가장 중요한 부품이 바로 이 탄소섬유로 된 수소탱크다.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은 탄소섬유와 에폭시 수지로 구성된 복합 재료로 항공·우주, 자동차, 선박, 생활용품 그리고 헬멧·스키 같은 스포츠용품 등 산업 전반에 필수 원료로 쓰이고 있으며 현재 호주와 유럽의 자동차, 항공 분야의 부품 소재를 위해 논의 중이다.

카텍에이치 정진호 대표는 “B2B 사업 구조에서 폐탄소섬유를 수거해주고 가공 후 재납품하는 형태의 양방향 비지니스가 가능하다”며 “이번 대한민국 혁신대상 수상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전세계적인 탄소중립 화두에 맞춰 탄소섬유 복합소재 리사이클링의 글로벌 스탠더드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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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허남이 기자 nyheoo@mt.co.kr

2021.09.0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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